불면증 이유 와 증상 해결 방법

불면증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먼저 불면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어떤 여성분에 사연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졸업반의 여성입니다." 장래의 진로 결정과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와의 갈등과 고민 속에서 몇 주일째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겨우 잠이 들어도 꿈을 많이 꾸고, 입맛이 떨어지면서 어지럽기도 합니다. 요즘은 해 질 녘이면 항상'잠이 안 오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사로 잡혀 수면제를 먹기는 하지만 습관성이 될까 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라고 고민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불면증이 생기는 이유

지금 고민자 분의 사연처럼 걱정, 근심, 스트레스 등으로 잠을 못 이루는 심인적(心因的)인 원인 외에 뇌 활성을 자극하는 커피, 홍차, 콜라 등의 카페인류, 지나친 음주와 과식, 흡연, 육체적 과로 등의 물리적인 원이 불면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밖에 불면증은 우울증과 불안증 등 신경노이로제와 정신질환의 초기 증상, 만성 알코올 중독,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에 따르는 증상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통계상으로 볼 때 외향적인 사람들보다는 내성적인 사람에게서 훨씬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불면증 증상

불면의 원인도 다양하지만 형태도 다양합니다.

 

1. 잠들기가 어려운 경우

2. 잠은 잘오나 자주 깨는 경우

3. 잠은 잘 오지만 새벽에 지나치게 일찍 깨어 이후로는 눈이 초롱초롱 해질 뿐 잠이 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임상경험상 젊은 층은 첫 번째 경우가 많아 수면 리듬이 늦은 밤으로 밀려지는 경향을 보이고 갱년기의 우울증 환자나 외로운 장 노년층은 새벽 일찍 잠을 깨는 세 번째 유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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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해결방법

한방에서는 불면을 "실면(失眠), 부득와(不得臥), 불매(不寐)등으로 지칭합니다. 한의학의 최고 경전인 내경(內經)에는 수면의 생기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위기(衛氣)가 낮에는 양분(陽分)을 순행하기 때문에 모든 감각 기관이 제 구실을 다하게 되므로 눈을 뜨고 잠에서 깨어 있고, 밤이 되면 위기(衛氣)는 신체의 음분(陰分)으로 숨어들게 되므로 감각기관은 그 기능을 잃어 눈을 감고 자게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즉 인간은 낮에는 깨어있어 맡은 일에 열심히 임하고 밤에는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기본적인 생리인 것입니다. 이 자연스러운 생체리듬에서 벗어나게 되면 음기와 양기의 조화가 문란해져 심신에 이상 변화(異常變化)가 오는 것입니다.

 

1.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즉 낮잠을 피하고 불규칙적인 기상시간, 수면시간을 일정한 리듬으로 정해놓고 낮엔 피로가 엄습할 정도로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생활태도로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바쁘게 지내는 사이에 정신적 갈등과 불면은 어느새 없어질 것입니다.

 

2. 정신과 육체의 지나친 긴장이 잠을 방해하므로 잠이 안 온다고 조급해하기보다는'안 오면 어때'하는 여유로 편안한 음악이나 독서 등을 통해 마음의 긴장을 풀고 긴장된 몸을 이완시켜 주기 바랍니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알려드리면 잠자리에 누워서 본인의 맥박에 맞추어 손가락을 체크하면서 세어 보십시오. 세는 동안 마은은 한 곳에 모이게 되고 단순한 손가락 동작으로도 긴장은 풀리게 될 것입니다. 이때 가능하면 가슴 이상은 서늘하게 복부 이하로는 따듯하게 유지시키고, 꽉 끼지 않는 헐렁하고 가벼운 편안한 잠옷을 입고 너무 푹신한 베개, 침대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잠 잘오게 하는 방법 불면증 해결법

또 다른 방법은 호흡에 맞추어 마음속의 의식을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집중합니다.

발가락→발→다리→허벅지→엉덩이→허리→등→가슴→어깨→목→손→팔→얼굴→머리 순서대로 수초 동안 꽃꽃 하게 긴장시켰다가 반대 순서로 머리에서 발가락 끝까지 완전히 힘을 빼며 이완 시는 것입니다.

 

3. 저녁식사는 가볍게 먹고 커피, 홍차, 자극적인 음식물, 지나친 과식(특히 소화가 용이치 않은 지방식이나 밀가루 음식 등)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면제의 상습적 복용은 인체에 무리를 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고민자 분 사연 같은 경우 임상상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심비 양허(心脾兩虛) 형 불면증 사례로 고민과 생각을 과도하게 하여 불면증을 유발한 경우입니다. 생각을 주관하는 장부인 비(脾)가 사려과다(思慮過多)로 인하여 소화기능이 약해지고, 마음이 불안정해져 정신을 주관하는 장부인 심(心)을 상하게 하고 혈(血)을 소모시켜 어지러움증을 초래한 것입니다. 결국 심(心)과 비(脾)의 기능적인 손상으로 불면증을 일으킨 것이죠.

 

일반적인 불면증 치료약으로 귀비탕합산조인탕(歸脾湯合山棗仁湯)에 가미하여 처방하는 경우가 많지만 체질 유형과 체질 병증에 따라 달리 치료하여야 합니다. 마무리로 육체의 눈을 감고 마음의 문도 닫아 편안한 수면을 취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