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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스토리

정말 결혼할 사람은 정해져 있는 걸까?

by 인연이란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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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저의 남편을 만나면서 정말 많이 느꼈던 점 중 하나가 혼할 사람은  이미 운명으로 이어져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운명은 이어져 있다.

 

운명의 상대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그때 당시 남편은 23살 저는 20살이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남편이 그때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해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었고, 시간이 지나 제가 23살 남편이 26살이 되었을 때 연락이 되어 잠깐 썸을 탔었지만 그때는 또 제가 전 남자 친구를 못 잊고 있는 상태여서 흐지부지 끝나버렸어요. 그리고 제가 26살 남편이 29살이 되어 정말 우연히 일하다가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거기서 만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일하러 갔다가 내 바로 앞에 남편이 있더군요.

 

이렇게 또 3번째 만남에서 남편과 저 둘 다 솔로인 상태였고, 썸을 타면서 불타는 사랑을 하게 되고 연애를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지금은 저희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느낀 점은 정말 결혼할 사람은 따로 정해져 있는 인연이라는 게 정말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저희가 시간이 지나 제가 31살 남편이 34살이 되었어요. 연애는 4년 정도 했습니다.

 

이렇게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던 사람이 언제가 나의 남편이 되어있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었어요. 여러분들도 지금은 그냥 스쳐 지나간 인연이 어느 날 남편 혹은 아내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걸 미리 알아보는 방법은 정말 없고요. 저도 상상도 못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마지막 3번째 만남에서는 '아 정말 잘하면 이 사람이랑 결혼도 할 수 있겠구나' 이렇게 느낌은 왔었습니다. 그렇지만 나에게 정말 잘 맞는 짝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다시 만났을 때 둘 중 한 명이라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니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도 항상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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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을 때 내가 결혼까지 할 수 있게 준비가 된 상태가 되기 위해선 그전에 연애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연도 아닌 상대방 붙잡고 있는 미련한 짓 당장 그만두세요. 결혼할 사람은 느낌이 옵니다. 그런 느낌 안 오는 남자 혹은 여자 붙잡고 질질 끌지 마시고 훌훌 털어내세요. 그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운명의 상대는 나타납니다. 그러기 위해선 전에 스쳐 지나갔던 인연 중에 용기 내서 연락도 먼저 해보시고, 최대한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만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혼자 계속 '내 인연은 어딘가 있어 나타날 거야'이러고 가만히 계시면 안 됩니다. 나도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저도 마지막 만남에서 우연히 일하다가 남편을 봤을 때 제가 먼저 카톡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시면서 사람 보는 눈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람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제일 중요한 건 경험과 나의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20대 초반 때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난 줄 알고 남자가 다 맞춰주는 연애만 하다가 반성 많이 하고 나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남편을 만나 연애를 잘하게 되어 결혼까지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편도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녔습니다. 여자랑 재미있게 대화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호감을 느끼고 사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내가 느꼈을 때 너무 재미도 없고 매력도 없는 사람이랑은 호감조차 느끼기 어려우니 말입니다. 그러니 나의 운명의 짝이 나타났을 때 내가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그 짝은 다시 돌고 돌아 언제 만나게 될지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연애경험을 충분히 하시면서 본인은 어떤 사람이랑 잘 맞을지, 안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제일 잘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일 큰 문제점은 고치려고 노력하세요. 그 문제점은 누구를 만나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연애 후 결혼까지 가시기 위해선 나의 제일 큰 단점을 알고 안 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나 실수를 하고 반성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경험을 했고, 본인이 그걸 반성을 했는지 아니면 반성을 못하고 반복적인 실수를 하는 사람인지 이런 걸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나보다 어린 사람이 더 적은 경험을 했다고 단정 지을 순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나이를 점점 먹을수록 어릴 때보다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점점 적어질 수 있어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일 집이 반복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저는 나이 어릴 때 시간 내서 연애도 많이 해보고 사랑도 해보고 상처도 받아보시고 그 나이에 맞게 경험해서 평범한 나이에 결혼하는 게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결혼을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당연히 사랑도 중요하지만 경제적인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계발과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세요. 돈이 많고 적고 보단,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면 그럼 결혼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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